후기) 메이플스토리 : NOW (24.02.7)

프롤로그

 

 

Maple Now | 김창섭 디렉터 (24.02.15) 정리

2월 15일 진행된 Maple Now의 내용을 정리했습니다.모바일 환경에서는 가독성이 떨어질 수 있으니PC모드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들어가며메이플 나우의 형태로 찾아뵙는건 오랜만인 것 같다.

www.fmkorea.com

 

이번에도 요약된 글을 가지고 왔다.

너무 정리를 잘해주세요.

항상 감사드립니다.

 

24년 올해 목표 중 하나가 275 달성이었기 때문에 아직은 리부트 서버에서 육성 중에 있다.

라이브 후기를 남기는 것에 회의감이 들었지만 그래도 나름의 시간과 애정을 쏟은 게임인지라 계속 작성하기로 했다.

 

 

들어가며

- 최근 이슈를 통해 많은 변화가 생겼고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 내부적으로 많은 고민을 했다.

- 결국 게임은 재밌는 콘텐츠를 많이 만들어내고 업데이트할 수 있는 역량을 마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사실을 되새기게 되었다.

- NOW를 비롯한 기존의 커뮤니케이션 수단에 대한 고민을 했다.(게임 개방 이외의 것은 부수적인 것이 아닐까, NOW를 그만둬야 하는가)

- 어떤 기획 의도로 만들었고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 말하는 것이 재미를 더해줄 수 있다면 소통을 지속하는 것이 나의 책임이라고 생각했다.

 

 

에픽던전 - 하이마운틴

- 새로운 주간 콘텐츠로 플레이 패턴을 바꾸기 위한 시도

- 짧은 시간 플레이를 통해 충분한 보상을 얻을 수 있는 방향성의 콘텐츠

 

- 기본 보상 : 경험치, 솔 에르다, 솔 에르다 조각(리부트), 메이플 주화

- 메이플 포인트를 소모하여 보너스 리워드 획득 가능

 

- 확정적이고 확실한 스펙업 수단

- 확률 요소 없이 확정적으로 스펙업하고 확실한 보상감을 얻을 수 있는 콘텐츠

 

- 메소 생산 플레이가 더 가치있고 의미 있는 경험이 되길 바란다.

- 아직까지는 의도대로 움직이지 않는 것 같다.

- 이를 위해 메소 생산과 메포 소비 측면에서 많은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

- 에픽 던전에는 이러한 방향성이 도입되었다.

 

 

메이플 주화 교환소

- 매일 오전 10시에 변경되는 주화 시세에 해당하는 메소를 얻을 수 있는 시스템

- 메소 생산량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경제 상황에 맞춰 일정한 가치를 유지할 수 있는 아이템

- 캐시가 아닌 마일리지샵, 에픽 던전, 데일리 기프트(3월 이후) 보상으로 책정

 

- 게임 경제에 영향을 받지 않고 일정한 가치를 유지하는 보상을 제공하기 위한 시스템

- 메이플 주화의 교환 수수료는 메포형태로 되어 있으며 에픽 던전의 보너스 리워드 시스템과 같은 의도(메소 생산 및 메포 소비 구조 조정)

- 앞으로 어떤 콘텐츠에 보상으로 추가될지는 모르겠지만 의도대로 동작할 수 있도록 면밀히 살피겠다.

 

 

이벤트

- 레헬른 이벤트 기간 추가 및 강화

 

 

캐시

- 우르스와 함께 삭제되었던 우뿌(마슈르의 선물 기상효과) 마일리지 샵 추가

- MVP 슈퍼 파워 버프 추가

 

 

리부트 월드

 

- 지난 패치에서 리부트 월드의 메소 획득량을 조정, 기타 아이템에 대해 패치를 진행하지 않아 이에 대한 후속 패치를 진행

 

스킬 개선

- 제자리 스킬 개선

- 오리진 스킬의 마무리 타격 발동 조건 개선

- 솔 야누스 : 새벽 개선

- 직업별 스킬 개선

- 최근 추가된 마스터리 코어의 스킬 효과음 개선, 오리진 스킬도 문제 있는 부분에 대한 개선 진행 예정

 

 

향후 방향성

- 상반기, 하반기로 나누어서 진행되었던 비전 토크에서 개발 일정을 구체적으로 말씀드린 부분은 일장일단이 있었다.

- 앞으로의 비전 토크에서는 조금 덜 구체적인 말씀을 드리게 될 것 같다.

- 일단 확정되지 않은 일정이 많고 업데이트 내용을 밝히는 것으로 유저들이 얻는 스트레스도 있다고 판단.

 

1. 즐길 수 있는 콘텐츠의 추가

- 23년은 캐릭터의 성장 동선을 위쪽으로 확장하는 것에 몰입

- 현재 성장을 토대로 즐길 수 있는 콘텐츠들을 준비

- 최상위 유저를 포함한 최대한 많은 용사들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 추가 예정

 

2. 게임성 정비

- 새로운 것이 아닌 지금까지 해왔던 일의 연장선

- 리마스터, 스토리 개선, UI 개선 등 낡은 요소들에 대한 개선 진행

 

3. 경제적 변화에 대한 대응

- 급박하게 패치가 진행된 만큼 다소 모호한 부분이 있다.

- 2월부터 본격적인 대응 시작

- 에픽 던전이나 주화 시스템을 포함한 경제적 변화가 더 재미있는 경험을 드릴 수 있는 변화로 이어지도록 조치를 이어나가겠다.

 

 

마무리

- 게임은 결국 업데이트로 보여지는 것, 이러한 설명은 부수적인 부분

- 어떠한 형태로든 계속해서 업데이트 내용을 소개해드릴 것

- 최선의 방법이자 정공법이라 생각

 

 

 

에필로그

업데이트에 대한 소통은 달랑 몇 글자 적어 둔다고 제대로 전달되는 것이 아니니 지금처럼 NOW를 하는 게 맞지 않을까?

비전 토크를 통한 공수표도 줄이고 현실적으로 가능한 부분만 이야기한다는 것도 이해는 간다.

 

한편으로는 인력 규모가 축소되는 느낌도 드는 게 공수표를 날린 후 인력을 갈아서라도 방학마다 하나씩 큰 걸 내놓긴 했다.

하지만 보릿고개라는 부정적 이미지 탈피를 위해 매달 업데이트를 진행하는 기조로 변화된 후 힘이 빠진 느낌.

그렇다고 무언가 굵직한 것을 내놓을 수 있는 역량은 느껴지지 않는다.

 

그렇다고 방학과 같은 중요한 대규모 업데이트에 큰걸 내놓을 수 있는 체급도 안 되는 것 같다.

던파는 방학 때 조금 불안하긴 하지만 그래도 4월 아스라한, 7월 신규 레기온, 하반기 인공신 레이드라도 있고,

로아의 경우 3월 베히모스 이후로 여름이 되기 전에 초각성과 카제로스 레이드가 추가적으로 출시 예정이다.

에픽 던전 이후로 무엇이 메이플에 남아 있는지는 솔직히 잘 모르겠다.

그냥 게임에 활기가 느껴지지 않는다.

 

게이머로서 솔직하게 던파나 메이플은 철새처럼 돌아가는 게임이라고 생각한다.

지금도 던파는 하지 않고 있지만 22일 장비 성장 개선 이후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여전히 장비 성장의 불호와 너무 많은 숙제에 다시 손댈 생각은 하지 않지만 26일 진행될 디톡스는 시청할 예정이다.

메이플은 솔직히 글쎄... 계속 살펴는 보지만 본섭으로 다시 시작할 정도로 매력이 있을까?

현재로서는 그다지 매력적인 게임이라고 보기는 어렵지 않나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