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 오브 엑자일 : 군단 하드코어 리그 빌드 분석 5주차(07.06-07.13)

패스 오브 엑자일 : 군단 하드코어 리그 빌드 분석

 

5주차 : 고착화 되어 가는 빌드, 군단 리그의 마무리 단계

리그의 마무리 단계에 들어서는 지금, 빌드에 대한 연구나 새로운 스킬에 대한 평가는 마무리 되어 가는 것 같습니다.
초보자들이나, 엔드 게임을 쉽게 보기 위한 스킬로는 회오리바람과 정수흡수로 결정된 것 같습니다.

리그의 마무리 단계로 접어든 만큼, 이제 더 깊은 광산을 탐광하기 위한 마나 에너지 쉴드 가디언이 중심이 되어
확고한 생존을 위한 빌드를 선택해 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다섯 군단을 통하여 재화를 쌓아가고, 맵핑을 통해 아황산염을 모으는 것이 일상이 되어갑니다.
현재로서는 고통의 전령이 압도적인 선두권에 위치하고 있지만, 
8월로 접어들고 9월로 향할 때에는 시원 시원한 얼음폭발이 순위권에 올라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리그의 마지막인 만큼 MF, 매찬 세팅이 눈에 들어옵니다.
MF의 대표적인 주자인 데드아이는 물론, 플라스크 효과를 최대한 얻기 위해 패스파인더를 선택하는 경우도 보입니다.
특히나 ED, 정수흡수를 통한 빠른 빙하런을 지향하는 모습입니다.
그 외에는 특별히 패스파인더나 레이더의 새로운 빌드는 없습니다.

 

그-저 슬레이어, 그-저 저거넛. 글레디에이터와 버서커는? 

어센던시가 개편을 받고 곧바로 다음 리그에서 너프를 받는 경우는 트릭스터만 생각나네요.
패스파인더나 인퀴지스터는 각각 독과 신성화 지대에 따른 추가가 있었지만, 그다지 큰 너프는 없었고,
오컬티스트나 엘리멘탈리스트는 기존의 강자를 너프한 것이라 크게 떠오르지는 않습니다.
슬레이어의 출혈 관련 옵션은 곧바로 다음 리그에서 너프가 될까요?
트릭스터 역시 마찬가지로 다시 한번 더 너프를 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 뒤로는 역시나 유리대포의 대명사인 버서커와 피와 모래의 자세를 활용하는 글래디에이터가 부각 될 것 같습니다.
물론 지금은 압도적인 슬레이어와 안정감의 저거넛, 챔피언에 밀린 상황이라 아쉽지만,
너프의 확률이 7:3인만큼 이 두개의 어센던시가 슬레이어의 대체제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5주차 이후의 빌드 분석에 관하여

패스 오브 엑자일은 굉장히 리그 진행 방식이 독특합니다.
디아블로3의 시즌과는 다르게 새로운 핵심 콘텐츠와 새로운 스킬들의 추가와 개편을 통한 리그를 추가하며,
새로운 리그의 수명은 대략적으로 한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40챌린지를 달성하여 해당 리그의 보상과 트로피를 채워 넣고는 다음 리그까지 다른 게임을 즐기는 유저가 많습니다.

 

물론 새로운 빌드를 작성하고, 기괴한 빌드를 만들어 내며 남은 리그를 즐기는 유저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하드코어 유저의 경우에는 죽는 경우가 더 많기 때문에 조금은 고착화 되는 현상이 보이죠.
우버엘더를 쓰러뜨리기 위해 달려가다가 죽으면 다음 빌드를 진행하기 때문에
하드코어 유저의 경우 두달 정도는 더 즐길 수 있습니다.


문제는 고착화 되어 가는 빌드와, 생존을 위해 강력한 OP, 또는 생존을 위한 빌드를 선택할 수 밖에 없습니다.
5주차가 되어 가면서 빌드와 어센던시의 선택은 고착화가 되어 가고 있습니다.
0.1%의 어센던시 차이나 스킬 젬의 1-2%의 차이는 해당 빌드에 1-2명의 유저가 새롭게 기준에 들어서는 것일 뿐입니다.

 

이후로는 리그 전체적으로 빌드에 있어서 그다지 큰 변화가 있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5주차로 빌드 분석을 마무리 하고, 큰 변화가 있을 경우 추가적인 번외 형태로 내용을 추가하도록 하겠습니다.
3.7 군단 리그의 빌드 분석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