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던전 앤 파이터 : 2023 DNF FESTIVAL IS BACK

프롤로그

던페가 돌아왔다.

부제로 IS BACK 이라고 적혀 있길래 숨겨둔 의미가 있는 줄 알았지만 그냥 오프라인으로 돌아왔다는 의미였다.

저기서 축제가 열린다고 하는데 구경이나 가볼까요? 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던페 정보를 정리하기 위해 찾아갔다.

 

18주년의 풍성한 선물에도, 선계 출시에도 복귀 하지 않은 이유는...

 

 

 

 

신규 던전 : 이면 경계

- 신규 던전 추가

- 보상 : 장비 성장, 커스텀 옵션 파밍에 도움이 되는 장비

 

 

8번째 레이드 : 안개신

- 인공신들이 서로 공멸한 다음에 흘러 나온 기운들이 사도가 되었다.

- 사도의 기운을 잃어버린 후 육체만 남은 인공신들의 이야기

- 세번째로 만들어진 안개신에 대해 다루는 이야기

- 앞으로의 서사에 큰 영향을 끼칠 것.

- 힐더에 맞서 싸울 중요한 역할을 할 예정.

- 스토리에서 사도들이 차지하는 비중은 여전히 크며 앞으로도 사도에 관한 스토리도 준비 중에 있다.

 

 

- 3개의 페이즈로 나뉘어 진행

- 각 페이즈마다 어떠한 방향으로 레이드를 진행할 것인지 선택해야 한다.

- 선택에 따른 레이드 공략의 변화

- 플레이 역할이 변경되거나 위기를 벗어날 수 있는 다양한 선택지가 쥐어질 것

 

- 선택지는 매주 다른 효과를 가지게 된다.

- 채택율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선택지는 고정,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을 느낄 수 있는 방안을 준비 중

 

 

1 페이즈

- 상황판에 보여지는 5마리의 몬스터를 저지하는 것이 목표

- 우무 : 모험가 지원 예정

- 방식은 레이드 출시 후 확인 가능

 

- 다섯 마리의 몬스터는 서로 부활을 돕거나 서로 버프를 걸어준다.

- 모험가의 저지를 방해하며 유저들은 몬스터의 역할군에 맞춰 돌파해야 한다.

 

 

신규 공략 시스템 : 오버 플로우

- 지원병 x, 던전을 공략하면 다른 던전에 피해를 받는 시스템

- 강력한 유저들은 더 강력한 영향을 끼칠 수 있을 것

- 몬스터의 핵심적인 패턴을 파훼하면 발동

- 일정 이상의 피해를 주면 양 옆의 던전에 영향을 주는 형태

- 페이즈 단축이 가능 할 것

 

- 애지중지 키운 캐릭터로 뽐낼 장소가 마땅치 않다는 이유로 시스템 기획

- 공대에 기여도를 확인 할 수 있는,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하나의 수단이 될 것

 

 

2 페이즈

- 1 페이즈 완료 후 선택할 수 있는 선택지

- 1 페이즈에 이어 5행과 관련된 선택지로 구성

 

 

- 새로운 인물의 침입을 방어하는 페이즈

- 안개 신의 공간에 새로운 공간을 조성

- 각 던전을 공략해야 진행이 가능

 

 

- 2페이즈 : 새로운 인물이 만들어낸 달과 태양을 올바르게 배치하여 새로운 인물을 막아내야 한다.

- 달과 태양은 서로 한점을 향하며 공명을 하려고 한다

- 모험가는 이 공명을 다른 방향으로 만들어내야 한다.

 

 

3 페이즈

- 마지막 선택인 만큼 기존의 선택지를 보완할 수 있는 선택지

- 클리어가 가능할 수 있는 선택지로 구성되어 있다.

- 직접적인, 레이드 최종 보스에 맞는 안개신과의 전투는 공개되지 않음

 

 

보상

- 전투 리포트 리뉴얼 : 성취감이나 동기 부여를 위한 리뉴얼

- 레이드 시작 전 공대 준비 확인을 위한 시스템 추가 예정

- 보상 :  신선한 매력을 담은 장비를 구상 중

- 메인 : 무기, 완성할 경우 '신 모드'가 되어 일정 시간 동안 '초월'적인 플레이가 가능

 

 

아스라한 무의 장막

- 안개신 레이드의 패턴 학습용

- 오행의 상성, 1페이즈 몬스터의 패턴 학습, 단순한 가이드용은 아닌 적절한 난이도로 출시

 

 

- 선계에서 만난 신수를 동반자로 레이드를 진행

- 상성 부분을 학습해야 하기 때문에 신수를 통해서 쉽게 학습이 가능 할 것

 

 

로드 맵 : 레이드

- 24년 1월 : 이면 경계

- 24년 2월 : 안개신 프리 레이드, 아스라한 : 무의 장막

- 24년 4월 : 안개신 레이드, 아스라한 : 안개의 신

- 24년 7월 : 신규 레기온, 깨어난 숲

- 24년 하반기 : 인공신 레이드 : 만들어진 신, 나

 

- 사도의 근원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는 레이드

- 안개신과 인공신이 어떻게 하나의 콘텐츠가 될 것인가에 대한 서사를 다룰 예정

 

- 레이드는 1개가 아닌 2개가 동시에 돌아가야 한다고 생각

- 내부 프로세스, 공정 정비를 마무리하였고 2개 레이드의 공존에 대한 퀄리티에 자신이 있다.

 

- 새로 나온 레이드는 도전적인 난이도, 직전 레이드는 대중적인 레이드로 구성

- 이전의 레이드는 마무리되며 파밍 요소로 활용

 

 

신규 직업 : 헌터

- 물리 퍼뎀 딜러 캐릭터

 

 

- 크로스 슈터 : 헌터가 직접 고안해서 만든 무기

- 사용하는 다양한 탄환, 헌터 중 가장 묵직한 타격감의 캐릭터가 될 것

 

 

- 신수 : 팔케

- 매의 형상을 가진 신수, 헌터의 전투를 지원

 

 

신규 직업 : 비질란테

- 요기, 요수를 메인 컨셉을 가진 아쳐

- 요기에 잠식이 되어 있지만 이를 다룰 수 있게 된 특별한 아처

- 에테리얼 보우를 사용, 요수화라는 독특한 변신이 가능한 '마법' 딜러

 

 

- 기본적으로 손목에 장착한 아대 형태

- 무기의 폼을 요기에 따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음

 

- 어쌔신 : 근거리

- 크로스 : 속사

- 롱보우 : 강력한 사격

 

- 지속 시간, 쿨 타임이 별도로 존재하던 기존의 변신형 케릭터와 달리 제약이 크게 존재하지 않음

- 상황에 따라 인간 요수 폼을 자유롭게 변환하여 근거리와 원거리 딜러로 활약 가능

 

 

- 헌터와 비질란테는 24년 3월 출시

 

 

12월 캐릭터 리뉴얼 

- 이단 심판관, 소드마스터, 스트리트파이터(남)

 

- 이단 심판관 : 30레벨, 70레벨 신규 스킬 추가, 탈리스만 옵션 개선, 이펙트 개선

- 남스파 : 니들 스핀 리뉴얼, 투척 개열 스킬 개선

- 소드마스터 : 폭명 기검 스킬 리뉴얼, 발검술 스택 회복 기능, 악즉참 비주얼 개선 편의성 강화, 카메라 액션 개선

 

- 23년 12월 6일 : 퍼섭 업데이트

- 24년 6월 : 퇴마사 캐릭터 리뉴얼

 

 

도트 변경

- 24년 2월 초 업데이트 예정

 

 

 

 

 

 

 

 

기존 콘텐츠 개선

통합 상급 던전 진행 개선

 

 

- 플레이 부분에 대한 개선

 

- 노블레스 코드 : 불필요한 액션 제거, 플레이 시간을 지연시키는 부분 개선

- 다음 지역 선택 후 이동 시간 단축

- 던전 클리어 후 에픽 자동 습득

- 자동으로 마을 이동

- 볼트 MX_3 등장 방식 개선

- 정찰 기점 돌파 미션 완화

 

- 마이스터의 실험실

- 첫 번째 페이즈에서 모든 HP를 감소시키면 별도의 연출 없이 즉시 클리어

 

2차&진 각성 퀘스트 전면 교체

- 각 캐릭터의 서사에 맞는 스토리로 전면 교체

- 65 캐릭터에 맞춰 리뉴얼

 

 

- 공통적인 스토리가 아닌 각각의 개별 스토리로 진행할 수 있도록 개선

- 24년 3월 예정

 

 

강자의 길 / 익시드 모드

- 강자의 길 : 차원 회랑, 바칼 추가, 새로운 형태의 버프와 디버프, 기존과 다른 플레이 체감, 23년 12월

- 익시드 모드 : 다양한 단계로 구성되어 보상을 지급, 선계 던전 우선 적용, 월 단위 보상, 24년 2월

 

 

파밍 개선

 

 

콘텐츠 장비 레벨 조정

- 하단 파밍 콘텐츠의 조정

- 바칼 레이드 포함 선계 이전 장비 레벨 조정

 

 

 

 

모험단 서클 : 다캐릭터 혜택 강화

- 계정 내 캐릭터 중에서 특정 명성치를 달성한 캐릭터가 많아질수록 혜택이 주어지는 시스템

- 최대 8개의 캐릭터 적용 가능

 

 

 

 

미스트 기어

- 파츠의 활용도 증가 : 개당 2개로 미스트 기어 항아리 구매 가능

- 항아리에서 미스트 기어는 무작위로 등장

- 항아리는 캐릭터 귀속이 아닌 계정 귀속으로 제공

- 미스트 코어의 가치 유지를 위한 조치

 

 

장비 일괄 변환

- 무기를 제외한 11부위 장착 장비를 일정한 요구 재료를 소모해서 손쉽게 일괄 변환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

 

 

장비 성장 방식 개선

- 성장에 필요한 아이템을 재료 아이템으로 변환

 

 

장비 특성 리뉴얼

- 선계 초반 특성과 레벨 차이가 너무 커서 동기 부여가 되지 않음

 

 

- 1, 240, 480 구간을 1, 120, 240, 360, 480으로 구간을 좁히는 것으로 개선

- 수치적인 접근보다 장비 특성을 활용해서 좀 더 재미있는 부분을 제공하고자 한다.

 

 

접근성 개선

재질 삭제

- 장비 교체 편의 제공

- 재질 통합을 통해 방어구의 능력치 변경

- 기존 스탯은 각 캐릭터의 방어구 마스터리를 통해 보완

- 구매, 판매, 수리비와 같은 재화의 부분은 천에서 판금의 평균 값인 경갑으로 통일

 

 

이동 개선

 

 

- 세리아 방 우측 포탈을 통해 메뉴 선택 창으로 바로 이동 가능

- 기존의 성장 장비 가이드의 던전 리스트 워프 포탈 기능으로 이전

- 워프 포탈이 지역의 이동만이 아니라 던전으로 바로 이동 가능하도록 개선

 

 

편의성 개선

 

 

 

 

이벤트

SNK 콜라보

- SNK 캐릭터들이 던전 앤 파이터에 출현할 예정

- 킹 오브 파이터즈, 사무라이 쇼다운

- 스킨 제작 및 이벤트 예정

- 24년 5월

 

 

아케이드 센터

- 미니 게임 종합 콘텐츠

- 변신 코스튬, 크리처, 칭호와 같은 명예성 보상을 획득 가능한 루트

- 복각을 통해서 획득하기 때문에 난이도는 하드할 것

 

 

2024 던파 겨울 이벤트

 

 

최종 로드맵

 

 

에필로그

일단 11월 30일의 윈터 페스티벌에 미공개 보상을 확인하고 복귀를 고민해야 할 것 같다.

매력적이지 않으면 굳이 복귀를 해야 할 이유도 딱히 없는 것 같다.

 

소드마스터의 리마스터가 매력적이라서 고민은 살짝 했는데 장비 성장방식 개선이 2월, 신규 레이드가 4월이다.

아쳐 신규 직업인 헌터와 비질란테는 또 3월.

도트 리뉴얼 되는 미스트리스와 베틀메이지도 끌리는데 2월.

 

원래 던파의 피로도 시스템은 다캐릭 육성을 권장하지만 노골적으로 모험단 서클 시스템을 만드는 것도 솔직히 불편하다.

시작하면 어렵지 않다고 하는데 이전과 달리 다캐릭 육성에 많은 시간을 투자할 수 없는 만큼 솔직히 부담감으로 다가오는 부분.

이러한 느낌은 요즘 메이플의 유니온 작업을 하면서 더 느끼고 있기 때문에 조금 불호의 시선으로 볼 수 밖에 없다.

이 또한 던알못이자 던안분의 시선이지 모험단 서클을 통한 보상은 성장에 충분히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안개신 레이드가 영 재미없어 보이는 것도 복귀에 영향을 미치는 것 같다.

일정은 둘째치고 1페이즈의 5행 몬스터, 2페이즈의 달과 태양의 4마리 몬스터를 보고 레이드가 재미있겠다고 기대가 되지 않는다.

레이드의 최종 보스인 안개신이 매력적인가? 전투씬도 없이 공개되는 테스트 서버에서 공개될 내용을 기대 해달라고 한다.

복귀에 대한 물음표를 가진 입장에서는 이러한 던페에서 동기부여가 되는 영상, 이미지를 최대한 노출시켜야 하는 거 아닌가?

이면 경계, 무의 장막의 추가는 숙제가 축적되는 느낌밖에 들지 않는다.

 

현재의 장비 성장 메타가 재미없는 것을 뛰어넘어 개인적으로는 불호인 만큼 이를 뚫어내고 복귀를 할만한 매력적인 요소가 없다.

신 직업이 겨울 이벤트와 발 맞춰서 나오는 것도 아니고 레기온인 어둑섬이 매력적으로 느껴지지 않는다.

그렇다면 30일에 공개가 될 미공개 보상이 중요한데 매력적이면 복귀해서 선계 스토리만 밀어둬야 할 것 같다.

 

그냥 시원하게 시즌제로 밀어버리면 안되는가에 대한 생각도 해본다.

솔직히 다른 게임에 비해서 던파가 제일 저비용 고효율을 보여주는 게임으로서 이게 또 하나의 매력적인 부분이긴 한데.

물론 매몰 비용이 높은 커스텀의 시작부터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달려나간 선발대분들에게는 정말 미안하지만,

그냥 진흙만 추적 추적 몸에 바르면서 점점 무거워지는 느낌이 그다지 좋지는 않다.

 

 

진짜 나오기라도 하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