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2) 강탈(Heist) 리그
안녕하세요. 유배자.
어느덧 2020년 세번째 대규모 업데이트이자 2020년의 마지막 리그인 3.12 강탈 리그의 정보가 공개되었습니다.
3.11 수확 리그와 마찬가지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한 출시 일정 연기가 예상되었지만,
GGG에서 공개한 일정대로 한국 시간으로 9월 19일 토요일 오전 6시에 3.12 강탈 리그가 시작됩니다.
패스 오브 엑자일 : 강탈
3.12 강탈 리그에서 유배자는 보안 시설과 유물에 대한 정보가 담긴 '계약'과 도둑을 고용할 수 있는 '상징'을 획득하며
'도둑 항구'로 향하여 획득한 상징들을 소모하는 것으로 도둑들을 고용하여 그들과 함께 보안 시설에 잠입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곳에 있는 상자와 유물들을 통해서 다양한 보상들과 귀중한 유물들을 획득 할 수 있습니다.
3.12 강탈 리그에서는 기본적으로 진행하게 되는 강탈을 통해 도둑들의 능력을 훈련시켜 대강탈을 위한 준비를 해야 합니다.
강탈보다 더욱 위험하고 강력한 수호병들이 그곳을 지키고 있지만 강탈보다 더욱 귀중한 유물들을 획득 할 수 있습니다.
대강탈에서는 무기 및 방어구 인챈트, 새롭게 선보이는 슬롯에 장착할 수 있는 장신구를 획득 할 수 있습니다.
또한 3.12 강탈 리그만의 독특한 시스템인 '대체 퀄리티 젬'과 '고유 아이템 복제품' 등이 추가되었습니다.
도둑 항구의 발견
레이클라스트와 아틀라스의 전역에서 유배자는 '계약' 과 '증표'를 획득 할 수 있습니다.
이 중 증표는 '도둑 항구'로 향하는 포탈을 생성할 수 있는 소모성 아이템입니다.
유배자는 '도둑의 증표'를 사용하여 도둑 항구로 향하여 보안 시설로 잠입하기 위해 도둑들을 동료로 고용할 수 있습니다.
처음 항구에 도착하면 고용 할 수 있는 도둑들의 숫자는 제한적이나 콘텐츠 진행 이후로 총 13명의 도둑들이 등장합니다.
강탈을 진행하는 동안 4명의 도둑은 시설의 진입과 탈출을 위한 운송과 대강탈을 위한 정보 수집으로 활용할 수 없습니다.
다른 9명의 도둑 중 보안 시설 진입에 필요한 인원을 동료로 고용하게 됩니다.
전문가 고용
유배자는 레이클라스트와 아틀라스를 진행하며 '도둑의 증표'와 '계약'을 획득 할 수 있습니다.
'도둑의 증표'는 마을이나 은신처에서 도둑 항구로 향하는 포탈을 생성하게 해주는 소모 및 중첩 아이템 입니다.
또한 강탈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도움을 주는 도둑 동료를 고용 할 수 있는 화폐로 사용하게 됩니다.
레이클라스트 및 아틀라스를 비롯하여 강탈 과정에서 경비병을 처치하거나 유물을 통해서 획득 할 수 있습니다.
'계약'은 강탈을 진행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아이템입니다.
기본적으로 계약은 레이클라스트와 아틀라스를 비롯한 보안 시설에 있는 몬스터들이 드랍하거나,
강탈을 완료하여 보상으로 도둑의 증표와 함께 획득 할 수 있는 아이템입니다.
계약은 '지도'와 같이 다양한 화폐를 사용하여 속성을 부여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난이도와 보상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다른 아이템들과 똑같이 일반-마법-희귀 등급으로 구분되며 화폐로 속성을 추가적으로 부여하거나 변경 할 수 있습니다.
계약으로 진입하게 되는 보안 시설에서 획득 할 수 있는 다양한 보상들은 맵핑의 연장선으로 생각 할 수 있습니다.
더욱이 3.12 강탈 리그에서 새롭게 선보일 '강탈 장신구'의 속성은 획득 가능한 보상을 추가하는 능력들입니다.
이를 활용하여 더 많은 보상을 획득 할 수 있지만, 불편한 지형과 강탈이라는 진행 과정이 가능하게 할지는 의문입니다.
계약에는 강탈 대상에 대한 정보가 나와 있으며, 이를 통해서 약탈 하게 되는 유물의 종류를 확인 할 수 있습니다.
보안 시설에 보관되어 있는 유물들의 강탈에 성공하게 되면 위와 같은 유물들이 인벤토리에 보관됩니다.
강탈한 유물들을 사용하거나 이를 활용하여 대강탈을 준비하는 것이 아니라 유물을 판매하여 보상을 획득하게 됩니다.
이 유물을 도둑 항구에 있는 NPC 파우스투스에게 판매하는 것으로 '도둑의 증표'나 '계약', '도면' 등을 획득하게 됩니다.
강탈
유배자는 강탈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1명의 도둑과 함께 보안 시설로 향하게 됩니다.
보안 시설에는 경비병이 계속해서 순환하며 주위를 경계하고 있으며, 유배자는 이들을 피하여 유물을 손에 넣어야 합니다.
탈출에 실패하게 되면 해당 시설에서 획득한 모든 것을 잃게 되며, 경비병들을 우회하여 금고실까지 이동해야 합니다.
고용된 도둑들은 유배자를 도와 전투를 펼치지만 그들의 주요 목적은 자신들의 전문 기술을 발휘하기 위함입니다.
경비병을 암살하거나 잠겨진 자물쇠를 해체하고 단단한 강철문을 박살내는 것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보안 시설에 진입하게 되면 하단의 UI를 통해 경보 단계를 확인 할 수 있습니다.
경비병에게 발각되거나 그들을 죽이게 되면 경보 단계가 오르게 되며, 상자를 열어 아이템을 획득하는 경우에도 상승합니다.
가장 마지막으로 해당 보안 시설의 유물을 획득하게 되면 경보 단계와 상관 없이 곧바로 경보가 울리게 됩니다.
경보가 울리게 되면 몰려오는 경비병들을 처치하며 완전히 폐쇄되기 전에 보안 시설을 탈출해야 합니다.
유물을 획득하게 되면 경보는 반드시 울리게 되기 때문에 전투를 회피할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강탈한 유물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 보상은 '도둑의 증표', '강탈 동료 장비', '도면' 입니다.
많은 숫자의 도둑의 증표를 획득 할 수 있으며, 강탈 동료들이 장착할 수 있는 장비들을 획득 할 수 있습니다.
보상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대강탈'을 진행하기 위한 입장권과 같은 역할을 하는 '도면'입니다.
동료 무장
도둑 항구에 있는 도둑들을 고용하여 그들과 함께 강탈을 진행하게 되면 그들이 가지고 있는 능력을 강화할 수 있습니다.
또한 보안 시설의 경비원이나 상자를 통해서 그들이 장착할 수 있는 장비들을 획득 할 수 있으며,
그들만을 위한 장비에 화폐를 사용하여 제작 속성들을 부여할 수 있습니다.
강탈보다 위험한 함정들과 경비병들이 지키고 있는 대강탈을 위해서 동료들을 강화시켜야 할 것입니다.
강탈을 진행하며 획득하게 되는 도둑 동료들의 장비들을 강화 시켜 장착시켜야 원할하게 대강탈을 진행할 수 있을 것입니다.
대강탈
유배자의 최종 목표는 대강탈을 진행하는 것입니다.
대강탈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복합적으로 연결된 보안 시설 내부에 존재하는 금고실의 위치를 안내하는 도면을 확보해야 합니다.
원하는 보상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치밀한 계획을 세워야 하며 시설과 관련된 추가 정보들을 획득해야 합니다.
강탈의 보상으로 획득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도면'에서는 획득 가능한 유물에 대한 정보는 확인할 수 없으며,
도면을 활용하여 대강탈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특정 도둑 동료들의 능력이 필요합니다.
강탈과 다르게 더 많은 함정들이 있기 때문에 대강탈을 진행하기 위한 도둑은 최대 3명까지 고용할 수 있게 됩니다.
대강탈을 계획하는 과정에서 사용되는 도면의 개수에 따라 획득이 가능한 유물의 개수가 달라지게 되며,
이에 따라 각 구역의 경보 단계는 자체적으로 적용이 되며 공유 되지 않습니다.
대강탈의 최종 목표는 각 구역의 유물들을 획득하는 것입니다.
각 구역의 금고에 도달하게 되면 유배자는 여러 유물들이 진열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중 유물을 고를 수 있는 것은 단 하나이며, 나머지는 포기하게 됩니다.
이후 다른 구역으로 향하여 해당 구역의 유물을 획득하거나 진행이 불가능하다고 판단되면 탈출하면 됩니다.
도둑 장신구
도둑 장신구는 대강탈을 진행하여 얻을 수 있는 보상 중 하나입니다.
3.12 강탈 리그에서는 신규 전용 장비 슬롯이 새롭게 추가되어 도둑 장신구를 장착할 수 있습니다.
도둑의 장신구는 강탈을 진행하면서 얻을 수 있는 보상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보안 시설의 경비병들을 처치하고 얻을 수 있는 보상이나 강탈 상자에서 발견하는 아이템에 적용이 되는 것입니다.
강탈 진행 시 등장하게 되는 특별한 보상 상자의 아이템에 적용 가능한 속성도 존재합니다.
3.12 강탈 리그에 대한 추가적인 정보
· 패스 오브 엑자일 : 강탈 FAQ, 레딧 AMA 안내
레딧에 올라온 3.12 강탈 리그에 대한 질문들과 답변을 카카오 게임즈가 정리해둔 안내글입니다.
해당 포스팅에서 정리된 내용 보다 조금 더 세부적이고 세세한 사항들에 대해서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글입니다.
GGG 대표인 크리스 윌슨이 트위치 스트리머인 ZiggyD와 신규 리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것을 번역한 내용입니다.
강탈의 전반적인 진행 사항에 대한 궁금점과 가장 주목 받고 있는 '대체 퀄리티 젬'에 대해서 살펴볼 수 있습니다.
번거롭고 귀찮은 콘텐츠의 보상은 어떨까?
콘텐츠 진행 과정은 각 부서의 안전 가옥의 정보를 수집하여 카타리나가 있는 위치를 찾는 배신이나
사원의 방을 기습, 모든 방을 활성화 한 후에 향하던 앗조아틀 사원의 기습과 유사해보입니다.
두 리그의 공통점은 일정 횟수를 채워 해당 영역으로 향한다는 점이라고 생각됩니다.
진행 과정은 아황산염을 모으던 탐광이나 씨앗을 수집하던 수확과도 비슷하게 느껴집니다.
남동석 광산과 마찬가지로 독립된 영역인 '도둑 항구'에서 콘텐츠를 진행되기 때문에
맵핑 진행 과정에 있어서 리그 콘텐츠는 씨앗이 있던 수확처럼 번거롭지 않을 듯 합니다.
가장 크게 호불호가 갈릴 부분은 강탈 진행 과정이 귀찮고 번거로운 편이라는 점이 아닐까요?
경비병들을 피해 잠입하여 도둑 동료들이 함정을 해체하는 것을 기다리고 유물을 훔친 후 탈출까지.
이러한 과정을 거쳐 강탈을 성공 후 획득하는 보상이 만족스러울 것인가?에 대한 의문은 계속해서 따라올 것입니다.
그렇게 강탈을 반복하여 도둑 동료들의 능력을 강화하고 장비 세팅을 완료 한 후
모아왔던 도면으로 대강탈을 진행해서 만족스러운 보상을 획득 할 수 있을까요?
수확 리그의 특별한 제작 방법이 있는 것도 아니고, 환영 리그와 같은 진행 과정의 보상이 뛰어난 것도 아닙니다.
그렇기에 앞으로 공개될 리그 고유 아이템과 보상에 따라 배신인지 아니면 결합인지 판단할 수 있을 듯 합니다.
리그 콘텐츠에 대한 섣부른 판단은 수확 리그를 통해 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러나 특정 속성의 저격이라는 방법으로 쉽게 장비 제작이 가능했기에 평가가 좋았다고 생각하며,
분명히 씨앗과 제작의 불편함 점과 엔드 콘텐츠의 보상에 대한 아쉬움은 이야기가 나왔던 부분입니다.
유물을 강탈하는 과정에서의 잠입이나 도둑 동료들을 선택하고 그들을 육성하는 것은 초반의 재미를 보장할 것 입니다.
그러나 게임 장르의 특성상 이후 번거로움과 귀찮음으로 변해갈 것이기에 역시나 콘텐츠의 보상이 중요할 것입니다.
이를 위한 해결책으로 퀄리티가 주는 능력을 대체하는 '대체 퀄리티 젬'이 될 것이라고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