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 오브 엑자일 : 군단 하드코어 리그 빌드 분석 2주차(06.15-06.22)

패스 오브 엑자일 : 군단 하드코어 리그 빌드 분석 2주차(06.15-06.22)

패스 오브 엑자일 3.9 대규모 업데이트와 함께 아틀라스의 고유 보스는 '세계의 각성자 사이러스'로 대체되었습니다.

3.9 아틀라스의 정복자 이후 새로운 고유 보스나 리그 콘텐츠들이 추가되었지만,

각성 보조 스킬 젬들과 정복자들의 엑잘티드 오브는 여전히 정복자와 각성자의 가치를 증명하고 있습니다.

 

소폭 하락한 글래디에이터와 그 뒤를 바짝 추격하는 저거넛

피해량보다는 블럭을 통한 생존의 대명사였던 글레디에이터는 개편으로 강력한 피해량을 얻게 되었습니다.
군단 리그의 초반에는 피와 모래를 비롯한 육체와 돌을 활용한 칼날태풍이 군단을 휩쓸 것이라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리그를 휩쓸고 있는 것은 회오리바람이며 피와 모래는 근접 어센던시의 공공재가 되었습니다.

3.7.2 패치를 통하여 이제 칼날태풍은 연속타격 보조 스킬의 적용을 받습니다.
이로 인하여 칼날태풍 빌드에 있어서 어떠한 변화가 생길지도 모르겠네요.

 

하드코어 유저들의 든든한 버팀목, 저거넛이 3% 상승한 11%에 위치하였습니다.
순위는 여전히 글래디에이터의 뒤이지만 바짝 쫓아가고 있습니다.

 

역시나 군단의 보스들의 강력함과 하드코어 특유의 죽음에 대한 공포를 이겨내기 위한 어센던시 선택이 눈에 들어옵니다.
특히 스트리머인 Zizaran의 고통의 전령을 활용한 보스 킬링 전문 저거넛의 방송 이후로 눈에 띄게 상승한 모습입니다.
죽음을 경험한 횟수가 적은 고통의 전령 빌드이지만 피해량 너프와 다른 근접 스킬의 개편으로 잠시 주춤했지만,
다시 귀신같이 자신의 폼을 끌어 올리는 모습입니다.

 

결국 정수 흡수를 선택한 가디언? 생존을 위한 오컬티스트의 선택은?

파티에 특화된 가디언은 지배의 강타와 다양한 미니언 스킬들을 사용하여 하수인들을 이끌고 공격합니다.
결국 솔로잉을 위한 가디언들의 선택은 이번 리그 회오리바람과 함께 OP 스킬 중 하나인 ED, 정수흡수였습니다.

넓은 공격 범위, 강력한 카오스 피해량. 물론 가디언과 트릭스터는 비교할 수 없지만,
고대의 돌기둥을 생각하면 ED를 선택하는 것은 옳습니다.

트릭스터 정수흡수 빌드 역시 더 강력한 피해량과 안전성을 갖추기 위해 LL 빌드로의 전환이 중심이 되고 있습니다.
보다 많은 에너지 쉴드와 단단한 방어력을 가진 가디언은 진행에 답답함을 느껴도 확실한 생존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에너지 쉴드의 너프로 쉽게 에너지 쉴드를 보유 할 수 있었던 오컬티스트는 이제 확실히 하위권에서 경쟁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추가적인 카오스 피해량을 가지고 있고, 차별화 된 냉기 관련 추가 피해량 어센던시들이 있습니다.
이를 활용하여 살아남기 위한 오컬티스트들의 선택은 점차 볼텍스, 소용돌이로 가닥을 잡아가는 것 같습니다.

 

여전히 압도적인 OP, 회오리바람, 정수흡수, 슬레이어, 트릭스터

지난주와 변함 없는 슬레이어와 트릭스터는 더욱 견고하게 순위를 굳혀갑니다.
최고의 스타터라고 선택받은 회오리 바람과 정수흡수에 가장 탁월한 어센던시이기 때문이죠.
3.7 군단 리그의 OP 스킬은 우선적으로 회오리 바람과 정수흡수로 가닥이 잡혀갑니다.
2주차가 지나가는 지금은 OP 스킬을 통한 재화 쌓기는 끝날 무렵이고, 다음 빌드에 손이 가기 시작하는 시점입니다.

 

3.7 군단 리그에서 생존을 위한 하위권의 노력

지난 3.6 결합(Synthesis) 리그에서 스트리머 Mathil이 선택한 어쌔신 얼음폭발이 현재 많은 선택을 받고 있습니다.
생존보다는 강력한 피해와 넓은 범위, 그리고 냉기 피해를 통한 원소 질병으로 결빙시키는 방향으로 진행되는 빌드입니다.

레이더 역시 단일딜은 부족하지만, 고대의 돌기둥을 더 빠르게 활성화 하기 위하여 부식성화살의 비중이 상승하였습니다.
또한 맹독 타격으로 인하여 패스파인더가 하이로펀트와 어센던트를 제치고 하위권의 선두에 올라섰습니다.
어센던시의 직접 주문 스킬이자 채널링 스킬인 인시너레이트의 선택이 눈에 들어옵니다. 생존이 가능할까요?

2주차는 그다지 큰 변화는 없습니다.
하드코어에서 군단과 엄청나게 튀는 핑에서 살아남기 위한 어센던시들의 몇가지 노력이 눈에 들어옵니다.
앞으로 2주간, 그다지 큰 빌드가 나타나지는 않을테지만, 다음 빌드를 고민하는 유배자들이 점차 늘어날 것입니다.
과연 숨겨진 꿀이 재발견 될 수 있을련지. 2주차를 마치겠습니다.